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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WA형 PBL/KYWA형 PBL 운영 모형

[2021년 KYWA형 PBL 운영 모형] 제로 플라스틱 프로젝트

2020년 개발한 제로 플라스틱 프로젝트 프로젝트 운영 매뉴얼을 리뉴얼한 2021년 제로 플라스틱 프로젝트 프로젝트 운영 매뉴얼이 나왔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배달 음식은 1년 넘게 지속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사람들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1868년, 당구공의 재료였던 상아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플라스틱은 153년 후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소재가 되었죠. 하지만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 그리고 그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는 기적의 소재라는 칭송을 받던 플라스틱을 재앙의 소재로 전락하게 했는데요.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연간 바다로 흘러가는 플라스틱은 무려 800만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이탈리아 카타니아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인간이 연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이 5만 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환언하면 우리가 매주 플라스틱 신용카드 1장을 먹고 있다는 말과 같은데요. 이런 사실을 접했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플라스틱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1위,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 2위 국가입니다.

 

2019년 플라스틱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개발할 때만 해도, 분리 분류 배출만 잘 해도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파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프로젝트를 설계했습니다. 하지만 반년도 지나지 않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폐플라스틱은 자원순환센터가 더는 감당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올바르게 분리 분류 배출한 폐플라스틱도 수거해가지 못하는 재난 상황, 즉 사용한 플라스틱을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 분류 배출하는 것만으로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파괴를 막을 수 없는 상황까지 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다음 단계는 무엇이지?” 제로 플라스틱 프로젝트는 바로 이러한 고민들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을 청소년에게 듣고자 합니다.

 

[핵심역량: 창의력 / 협업]

[성취기준: 6사08-05 / 6수04-03]


2021년 제로 플라스틱 프로젝트는 대면 방식의 청소년활동을 전제로 집필한 기존 매뉴얼과 달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중단 없이 청소년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협업 지원 플랫폼 활용한 온라인 대면 방식을 접목하여 집필하였습니다.


KYWA형 PBL 운영 모형을 청소년활동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매뉴얼은 KYWA형 PBL 운영기관, 연구기관에 한해 책자와 PDF 파일 형태로 무상 보급하고 있습니다.